AI 행동분석 플랫폼 데이톤, “오프라인 스토어 무인화 견인” (전자신문 / 210823)
- 작성일2022/11/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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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행동분석 플랫폼 데이톤, “오프라인 스토어 무인화 견인”
편의점·PC방 등 솔루션 공급 확대
CCTV 촬영 영상 행동 패턴 분석
화재·폭행·침입 등 돌발상황 대응
인공지능(AI) 행동 분석 플랫폼 기업 데이톤이 오프라인 스토어 무인화 사업을 확대한다. 독자 개발한 신경망 엔진과 기존 CCTV와 쉽게 연동되는 모듈화 기술을 앞세워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으로 저변을 넓힌다.
데이톤은 국내 편의점, PC방, 스터디카페 등에 국산화한 AI 행동분석 플랫폼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제품은 기존 CCTV와 호환할 수 있는 범용 솔루션으로, 24시간 영업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무인형 스마트스토어에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공급된다.
회사는 최근 전국에 200여개 무인 PC방을 보유한 국내 1위 PC방 프랜차이즈 무인캡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인캡스를 운영하는 아이센스리그는 스터디카페 프랜차이즈 '초심'도 운영해 향후 PC방과 스터디카페에 솔루션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데이톤은 기존 CCTV에 AI 행동분석 플랫폼을 연동해 실시간 이벤트를 고객에게 알려주고 저장된 사전 매뉴얼을 자동 실행한다. AI 알고리즘이 CCTV로 촬영한 영상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행위 이벤트를 예측·감지한다. 고객 입실부터 물건 선택, 결제, 퇴실에 이르는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며, 화재, 폭행, 외부침입, 흡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잡아낸다.
특히 데이톤은 침입·배회·화재·흡연·위험물감지·차량역주행·도주 등 이벤트를 모듈화해 현재까지 다섯 가지 모듈을 개발했다. 고객은 원하는 모듈을 직접 선택해 각 CCTV 화면 영역에 자유롭게 배치·운영할 수 있다.
DIY(Do It Yourself) 방식이라는 점이 외산 솔루션과 가장 큰 차이다. 카메라 8개가 있다면 카메라마다 영역 설정을 할 수 있다. 영상정보는 상점 관리자에게 모바일 앱을 통해 클라우드로 스트리밍 서비스된다.
데이톤은 1대 N 관제 영역의 SOTA(State Of The Art) 스트리밍 기법으로 레이턴시(Latency)를 최소화해 실시간 처리 환경을 구현했다. 각 AI 엔진마다 전·후 처리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술 정확도를 높였다. 특히 자체 개발한 신경망 엔진을 사용해 대규모, 이종 데이터 결합 등 학습에 뛰어난 성능을 구현했다.
데이톤은 독자 개발한 신경망 엔진의 사용처별 모듈화를 지속할 계획이다. 산업 전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현장 맞춤형 AI 엔진을 개발해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도 개척할 계획이다.
김동현 데이톤 대표는 “데이톤의 영상·이미지 분석 기술을 앞세워 국내 오프라인 스토어 무인화 사업을 확대하고 내년에는 일본 AI 개발사 OPTiM과 협력해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기술 고도화에 나서겠다”면서 “7년 내 세계 10위 AI 행동분석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